혼자 뚜벅이 여행한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진짜 찐으로 혼자서 오랫동안 여행을 하자해서 고민 끝에 5박 6일 여행했습니다.
제주도를 4등분해서 한 곳을 집중적으로 가는 게 효율적이더라고요!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바로바로 애월&한림입니다!
5일 차 6일 차는 짧아서 같이 공유하겠습니다.
맛집, 술집 그리고 숙소 관련 정보와 지도는 사진과 함께 참고해주세요.
5일 차: 숙소 체크아웃 -> 한림 도착 -> 한림 칼국수 -> 제주 귀덕 골방 (뮤직바) -> 호랑이 주택(한림 숙소)
6일 차: 숙소 체크아웃 -> 공항 (향토골) -> 집으로
애월에 3박 4일 동안 있었습니다.
같은 숙소에서 장기 투숙하고 이제 한림으로 갈 차례네요.
저는 애월 더스테이센추리호텔 방을 예약해서 계속 있었어요. booking.com에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숙소 체크아웃
제가 갑자기 여행계획을 세운 거라서 그런지 아니면 성수기여서 그런지
애월에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이 거의 다 찼더라고요. 합리적인 가격인 곳을 찾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발견했어요.
가격은
그리고 방이 넓고 텔레비전 시청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어떤 곳은 그런 문제가 있거나 리모컨 조작이 복잡해서 스트레스받는데 여기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문의사항이 있으면 안내데스크에 전화하면 됩니다.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지하에는 흑돼지 고깃집이 있어요. 멀리 가지 않아도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아요.
밤에 갑자기 출출해질 때도 있는데 24시 운영하는 편의점이 있어서
내려가서 여러 주전부리 사서 먹어도 되고 편합니다.
이제 짐싸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체크아웃을 위해 1층에 다시 내려가서 안내데스크에 카드를 주고 떠납니다.
뚜벅이 여행이라 버스 타고 갑니다.
애월에서 한림까지 얼마 걸리지 않아요. 바로 옆동네라 한 번에 갔습니다.
참고로 평일 점심시간대에 가는데도 버스 안에 사람이 많더라고요.
저는 짐이 적어서 가지고 탔지만 혹시 캐리어가 있으신 분들은 아침 일찍 타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내부
호랑이 주택 게스트하우스
일단 제가 예약해놓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놓고 가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문자나 전화로 연락하면 미리 짐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가 너무 예뻐서 예약했는데 하루만 가능하더라고요. 제 여행 계획도 이 숙소 때문에 막판에 변경됐어요.
한림에도 숙소가 다 찼는데 가능한 곳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은 여기뿐이더라고요.
다음에는 장기 투숙할 예정입니다.
일단 연락을 해서 한림 정류장에서 걸어서 숙소로 갔어요.
번화가에서 조금 걸어가야 됩니다. 밤에는 어두워서 살짝 무섭지만 분위기가 좋으니까 그런 걱정이 안 들더라고요.
골목 안쪽으로 가야지 이런 정문이 보입니다.
물건을 놓고 최소한으로만 준비하고 출발했어요. 먼저 너무 배고프고 가고 싶은 곳에 갔습니다.
이 날과 다음날 밤까지 맛집도 많이 가고 카페도 가려고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겨서 마지막에는 즐기지 못했어요.
그게 참 아쉽더라고요. 올해 또 가서 여러 한림 맛집과 카페를 섭렵하고 포스팅도 하겠습니다.
한림칼국수 (영업시간: 월~토 7시~16시)
오늘 소개할 맛집은 바로 한림 칼국수 본점입니다.
여기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궁금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대기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일단 실내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선주문했습니다. 주문 시 핸드폰 번호를 기입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인원과 알림이 뜹니다.
후문 쪽으로 가니까 대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요. 한 20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30~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안 걸려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여기서 매생이보말전과 보말칼국수를 먹었어요! 파전은 얇지만 바삭하고 맛있어요! 크기가 크다 보니까 배부르더라고요.
칼국수는 따끈하다 못해 뜨겁더라고요.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칼국수 면 자체도 쫄깃해서 맛있어요.
폭풍 흡입했는데 다음에 또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제주귀덕골방 (영업시간: 매일 18시 ~ 23시 50분)
다 먹고 난 후에 저는 일이 생겨서 근처 PC방에 갔어요. 몇 시간 동안 있다가 저녁은 스킵하고 가고 싶은 곳 갔습니다.
제주 귀덕 골방이라고 뮤직 lp바에 방문했어요.
여기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악을 선곡하면 스크린 영상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약 필수로 2만원입니다!
맥주나 양주를 시키면 과자나 스낵도 같이 제공해줍니다. (제주하이볼 13.0, 시크릿 하이볼 15.0)
좌석이 한정돼있어서 미리 예약해야 됩니다. 그리고 총 인원 7명까지만 가능합니다.
혼자 와서 혼술 하면서 음악을 즐겨도 됩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술도 좋아한다면 강추드립니다!
제가 갔을 때도 혼자 여행 온 사람이 2명이 있더라고요.
시간대가 저녁에는 2타임이 있어요. 그리고 2시간 동안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림 오면 다시 또 갈 것 같네요. 여기 근처에만 살았더라면 단골이 됐을 것 같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버스 타고 다시 숙소 도착했어요.
밤에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서 살짝 무서웠지만 게스트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힐링됐어요!
밤이 되니까 스크린도 설치돼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아기자기하면서 레트로 감성이 있어 예쁘더라고요.
저는 1인실로 예약해서 혼자 사용했어요. 여자 숙소와 남자 숙소가 분리돼있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합쳐져 있는데 여자 숙소 투숙하는 사람들과 다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1인실이라 깔끔하게 사용하고 시간대도 잘 맞춰서 사용해야 돼요. 사장님들이 친절하시고 사용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주세요. 저는 그다음 날 부리나케 나가야 돼서 다 활용 못했지만 거실에는 여러 보드 게임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부엌도 공용인데 제공된 커피머신으로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입실은 오후 4시에서 오후 10시
퇴실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소등시간은 오후 11시여서 그 이후에는 출입 불가능합니다.
1인실은 에어컨이 따로 있고 예쁜 원목 화장대도 있어요! 작은 1인 소파도 있어서 앉아서 책 읽거나 쉴 수 있어요.
더 오랫동안 있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인테리어에 레트로 패브릭 커튼과 이불이 있어서 보기만 해도 좋아요.
드라이어기도 구비되어있고 물을 마시고 싶을 때 문 열고 작은 거실 쪽에 비치돼있는 물을 마시면 됩니다.
벽지도 색감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더라고요.
체크아웃
저는 아침 비행기여서 새벽부터 준비했어요.
예상치 못하게 급하게 가야 돼서 아쉽더라고요.
새벽 5~6시부터 버스가 운영돼서 해가 뜨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구름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하늘은 붉고 구름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담기지만 제주도 하늘은 언제나 힐링이네요. 제주도 여행 꼭 가세요!
버스정류장
제주공항
제주향토골 (영업시간: 매일 7시 ~ 20시 30분)
저는 공항에서 체크인할 다음에 내부에 있는 식당에 갔어요! 제주 향토골이라는 식당입니다. 거의 모든 향토음식이 있으니까 아침 비행기인데 배고플 때 여기 추천드립니다!
2021년 제주도 여행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2022년 올해는 몇 번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두 힐링되는 여행 하세요!
1일 차부터 4일 차 코스도 하단 링크에 공유했습니다.
2021.12.20 - [여행&전시회] - 제주도 애월, 한담 한림 뚜벅이 여행 (5박 6일) 1일 차 코스
2021.12.21 - [여행&전시회] - 제주도 애월, 한담 한림 뚜벅이 여행 (5박 6일) 2일 차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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